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서신을 전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이하 한국시각)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과 함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앞으로 보낸 축하 서신에서 “축구 가족 전체를 대표하여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한다”면서 한국의 본선 진출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well-deserved)고 표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미 지난 6일 한국이 이라크와의 원정전을 2-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자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럽과 남미를 제외하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것은 매우 인상적인 성과”라고 축하를 건넨 데 이어 이번에는 FIFA의 공식 서신을 통해 다시 한번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서신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이 뛰어난 업적은 관련된 모든 이들의 집합적 노력과 굳건한 의지의 증거”라며 “선수들,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지원스태프, 열정적인 한국의 축구팬들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축하 서신은 “한국대표팀의 월드컵 본선에서 선전을 기원하며, 정몽규 회장 또한 곧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마무리됐다.
한편,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쿠웨이트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본선 준비 체제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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