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아일릿, 일본 인기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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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 빌리프랩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컴백을 앞둔 그룹 아일릿(ILLIT)이 빌보드 재팬 2025년 상반기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남다른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6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상반기 결산(집계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5월 25일)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데뷔곡 ‘Magnetic’과 첫 일본 오리지널 곡 ‘Almond Chocolate’이 종합 노래 차트인 ‘핫 100’에 각각 58위와 80위로 랭크됐다. 해당 차트에 2곡을 진입시킨 K-팝 아티스트는 아일릿이 유일하다.

아울러 아일릿은 종합 노래와 종합 앨범의 포인트를 합산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Magnetic’은 지난해 3월 공개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일본 차트를 강타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 ‘핫 100’에 해외 아티스트 곡 가운데 최고 순위를 찍은데 이어 올해 상반기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지난 1월 기준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더블 플래티넘’(누적 재생 수 2억 회) 인증을 획득했는데, 이는 현지 아티스트를 포함해 역대 여성 그룹 곡 최단기간 신기록이었다.

‘Almond Chocolate’은 지난 2월 일본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으로 제작된 노래로,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 노래는 일본 오리콘의 ‘주간 스트리밍 랭킹’ 10위(3월 31일~4월 6일)에 오르며 올해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16일 미니 3집 ‘bomb’으로 컴백한다. 이들은 전날(5일) 공개된 브랜드 필름 (little monster MV)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마법 소녀로 변신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포함해 ‘little monster’, ‘jellyous’, ‘oops!’, ‘밤소풍’ 등 트렌디하면서 중독성 있는 곡들이 수록돼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7~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ILLIT GLITTER DAY IN SEOUL’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이어 아일릿은 오는 8월 10~11일, 9월 3~4일 각각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일본 공연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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