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 완성! 'HERE WE GO' 레알 마드리드 '제2의 메시' 영입 확정...바이아웃 '700억' 지불 결단

마이데일리
프랑코 마스탄투오노./파브리지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메시’로 불리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리버 플레이트)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또 한 명의 남미 천재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마스탄투오노 영입에 근접했다. 개인 합의는 완전히 완료됐으며 이적료 구조에 대한 최종 협상만 마무리되면 이적은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를 무기로 경기를 조율하며, 탄탄한 기본기와 정교한 왼발 킥으로 현지에서는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2019년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에 합류한 마스탄투오노는 지난해 1월 CF 몬테레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리가 프로페시오날 개막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공식 데뷔 무대를 밟았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스탄투오노는 코파 아르헨티나 CA 엑스쿠르시오니스타스와의 경기에서는 구단 최연소 득점자라는 진기록까지 작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버 플레이트는 지난해 3월 마스탄투오노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4500만 유로(약 7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됐다.

국제 대회 경험도 있다. 마스탄투오노는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6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하며 국제무대 적응력을 키웠다. 6일에는 칠레를 상대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한 마스탄투오노는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찼다. 19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유럽 빅클럽의 시선을 끌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일찌감치 마스탄투오노를 주시하며 영입을 추진해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갈락티코’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을 동시에 품었고, 이번 여름에는 딘 하위센과 알렉산더 아놀드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알바로 카레라스와 함께 마스탄투오노까지 데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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