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가 리암 델랍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는 5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입스위치 타운으로부터 델랍을 영입했음을 기쁘게 발표하며, 이 스트라이커는 203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랍은 잉글랜드 U-21 대표팀 일원으로 미래가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그는 맨시티에서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스토크 시티, 프레스턴 노스 엔드, 헐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입스위치로 이적했다.
델랍은 입스위치에서 날개를 펼쳤다. 데뷔 후 첫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풀타임 시즌을 보냈는데, 공식 경기 37경기에서 12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입스위치는 1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델랍의 강등 시 이적 허용 조항이 발동 가능하게 됐다. 3000만 파운드(약 550억 원)에 영입할 수 있었다. 많은 팀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델랍과 강하게 연결됐던 팀 중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무릎을 꿇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델랍 영입전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시즌 최종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UCL 진출권을 획득한 첼시가 델랍에게 접근했다. 결국,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델랍은 구단을 통해 "이 클럽의 위상을 잘 알고 있으며, 현재 이 팀이 선수들과 감독 아래에서 어떤 궤도에 올라와 있는지 보인다. 이곳은 내가 성장하기에 놀라운 장소가 될 것이며, 이곳에서 위대한 성과를 이루고 클럽이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델랍은 맨시티에서 현 첼시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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