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ANG'이 돈벌이 수단? 英 매체+재정학 교수의 충격 망언! "亞 축구 약해...팬 유치하기 위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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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돈벌이로 양민혁(QPR)을 영입한 것이라는 충격적인 망언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역사상 몇 차례의 놀라운 영입에 성공했으며 손흥민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을 보냈고, 이 이적은 여러 면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올 시즌 ‘에이징커브’라는 비판에 시달렸지만, 지난달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은 이 우승으로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경기력보다는 상업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매체는 "손흥민의 영입은 경기 외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토트넘은 미래에 유사한 거래를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경기 외적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양민혁의 손흥민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양민혁은 QPR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도 한국 시장에서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댄 플럼리는 이러한 영입이 토트넘이 추구할 유형이라고 믿으며 재정적 이점을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셰필드 핼럼 대학교의 스포츠 재정학 교수인 플럼리는 "일부 클럽은 특정 국가나 시장에서 팬층을 유치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수를 영입한다. 해당 국가 팬들이 선수를 따라 움직인다는 가정 하에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그 선수를 노출시키는 것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셔츠와 관련 상품 판매는 중요한 수입원이며 클럽들이 절대적으로 목표로 삼는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은 이러한 기반을 계속 제공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클럽 축구는 유럽 축구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이며 많은 팬들은 클럽을 따라가는 것만큼 선수들을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

양민혁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토트넘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QPR로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전에서 유럽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뒤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양민혁은 시즌 막판 경기력에 기복을 보였고, 번리와의 45라운드 경기, 선덜랜드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올 여름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프리시즌을 치른 후 임대와 잔류를 놓고 구단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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