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국내 최초로 카타르 출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국내 기업 최초로 카타르에 출시하며, 중동 핵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의료진 약 200명이 참석한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나보타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고 5일 밝혔다. 나보타는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이어 걸프만 3개국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카타르는 1인당 GDP가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차별화된 시술법 ‘나보리프트’를 앞세운 마케팅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론칭 행사에는 한국의 구본철 원장(나음피부과)을 비롯해 UAE의 압둘카데르 라모 박사 등 미용성형 분야 KOL들이 참여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사업본부장은 “카타르를 전략 거점으로 삼아 중동 전역에서 나보타>사업을 본격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