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시에 웃는다!…바르사 단장이 직접 밝혔다! 아모림이 키운 괴물 영입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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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는 그 포지션 선수를 찾고 있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스포르팅 CP의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요케레스 영입 경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스페인의 명문 클럽이 발을 뺐다.

요케레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물 중 하나다.

지난 2022-23시즌 코번트리 시티 유니폼을 입고 50경기 22골 1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긴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스포르팅에서 날개를 펼쳤다.

이적 첫 시즌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52경기 54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스포르팅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막판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놀라운 모습도 보였다.

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뛰어난 모습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요케레스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요케레스와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데쿠 단장은 직접 요케레스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쿠는 포르투갈 '아 볼라'를 통해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뛰어난 스트라이커지만, 현재 우리는 그 포지션을 찾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9번 자리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37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베테랑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52경기에서 42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일조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성급하게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소식은 아스널과 맨유에 기분 좋은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이번 여름 새로운 9번 공격수를 위해 큰 지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요케레스를 선택할지 아니면 RB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세슈코를 노릴지는 아직 미지수다"며 "세슈코는 장기적으로 아스널의 관심을 받아온 선수이며, 지난여름 런던행과 연결되었으나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한편 맨유의 감독 후벵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요케레스를 지도했던 만큼 그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모림은 지난 11월 잉글랜드행을 수락하기 전까지 요케레스를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지도했다"고 전했다.

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아모림 감독과 처음 만났다. 지난해 11월까지 아모림 감독 밑에서 68경기 66골 23도움을 마크했다.

한편, 스포르팅의 부회장 프란시스쿠 살가두 젠야는 "요케레스는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다. 현재로서는 어떤 제안도 없으며, 계약이 3년 더 남아 있다는 점이 우리의 답변이 되리라 본다. (스포르팅의 이적 계획은) 작년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지키고, 재능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계속 챔피언 자리를 유지하고, 경쟁력 있는 팀을 꾸려 모든 대회에서 싸우고자 한다. 내가 이 직책을 맡은 지 7년이 됐다. 스포르팅이 챔피언이 되었던 해들에는 오히려 다른 해보다 선수 판매가 적었다... 우리가 챔피언일 때 더 많은 선수와 재능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선수를 팔지 않았다는 것이 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안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단지 시장을 우리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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