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역대급 반전영화 ‘식스 센스’(1999)의 아역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공공 음주 혐의로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미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레이크의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그가 통제 불능 상태라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으며, 그를 공공장소에서의 주취와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그를 코카인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2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주당 최소 3회의 AA 모임에 참석하고, 주당 최소 2회 치료사와의 상담을 받아야 하며 모든 법을 준수해야 한다.
모노 카운티 검찰은 오스먼트의 과거 음주 운전 유죄 판결과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인종 차별적 욕설을 사용한 점을 이유로 보호관찰 요청에 반대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스먼트가 1년 동안 보호관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모든 혐의가 법원에서 기각된다. 그러나 보호관찰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형사 소송이 재개된다.
한편 오스먼트는 10살 때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주연한 ‘식스 센스’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94년 ‘포레스트 검프’, 1999년 ‘식스 센스’, 2001년 ‘A.I.’ 등이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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