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세월 직격탄 맞은 최근 근황…'마음고생 심했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탑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에 참석했다.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3' 홍보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황동혁 감독도 함께 했다.

탑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러 장의 현장 사진을 올렸고, 과거 빅뱅 시절과 다른 모습을 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오버핏 재킷을 입은 탑은 검은색 뿔테안경을 끼고 깔끔한 헤어라인을 자랑했다. 이날 탑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탑은 다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미소를 지은 채 사진을 찍었고 오징어 게임 세트장과 비슷한 야외에서 뻣뻣이 서서 카메라를 보고 있다. 이어 장난기가 발동한 그는 바닥에 한 손으로 머리를 받친 채 요염한 자세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탑은 '오징어 게임 2'에서 보여줬던 외모와 달리 빠진 볼살과 수척해진 얼굴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팬들은 "힘들었나", "빅뱅 팬도 늙고 빅뱅도 늙고", "세월에 장사 없네", "세월이 야속해", "옷이 너무 올드해서 그런가", "이제 본격 활동 시작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로 복귀했으며 약쟁이 래퍼 '타노스' 역할을 맡았다. 극중 사망했지만 이번 행사에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

탑은 현장에서 "내가 나타나서 아마 놀랐을 것. 이렇게 멋진 자리에 내가 빠질 수 없다. 이제 곧 공개될 오징어 게임에 관해 여러분들께 살짝 알려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등장에 시즌 3에서 다시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오징어 게임 3는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친구를 잃은 성기훈(분 이정재)과 정체를 숨기고 게임에 숨어든 프론트맨(분 이병헌),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 총 6부작으로 제작된 '오징어 게임 시즌 3'는 오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