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9시 기준 9.2%…먼저보다 1.1%p 높아

[포인트경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9.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4439만1871명의 유권자 중 409만362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9.2%로,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8.1% 대비 1.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1.5%로 가장 높고 광주가 6.3%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8.5% ▲부산 8.1% ▲대구 11.5% ▲인천 9.3% ▲광주 6.3% ▲대전 10.0% ▲울산 8.7% ▲세종 8.1% ▲경기 9.8% ▲강원 9.7% ▲충북 9.8% ▲충남 10.2% ▲전북 6.8% ▲전남 6.6% ▲경북10.9% ▲경남 9.9% ▲제주 8.4% 로 집계됐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일반 대선은 오후 6시 종료지만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인 이번은 2시간 연장됐다.

이번 대선 선거인 수는 총 4439만1871명으로, 이 중 1542만3607명(34.74%)가 사전투표를 마쳤다. 나머지 투표권을 행사할 유권자 수는 2896만8264명이다.

사전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때 36.93%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대선 투표율이 80%를 넘은 건 1997년 15대 대선 때 80.7%가 마지막이다. 20대 대선은 77.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