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암투병 중 떠난 뉴욕 "사랑하기에 주어진 시간 짧아"

마이데일리
배우 박시은, 진태현/진태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뉴욕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뉴욕 6일 차"라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커피숍 앞에 나란히 앉아 있는 박시은, 진태현이 담겼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진태현은 "가족들과 아내와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매일 아침 뛰고 낮엔 걷고 밤엔 일찍 자고 있다"며 "아내와 쉼과 화평을 즐기고 있다. 10년 동안 부부라는 이름으로 참 수고가 많았다. 사랑과 감사를 나누고 잃은 것도 있고 얻은 것도 있다. 조금씩 늙어가는 아니 익어가는 두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저희도 10년을 돌아보며 다시 또 시작하려고 한다.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면 집중해서 잘 나아가려 한다"며 "저는 아내라는 동력이 있기에 멈추지 않으려고 한다. 사랑합시다. 정말 사랑하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다. 오늘 하루도 너무 짧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지난 7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크기는 작지만,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도 하지만, 암은 암이다.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시은♥' 진태현, 암투병 중 떠난 뉴욕 "사랑하기에 주어진 시간 짧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