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오에스랩, '글로벌 1위' 휴머노이드 기업 전체 로봇에 라이다 본격 '탑재'…로봇 시대 '수혜 기대감'↑

[프라임경제] 에스오에스랩(464080)이 금일 장중 오름세다. 이는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LiDAR)가글로벌 1위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B사와 이달 내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고 해당 기업의 모든 로봇에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13시12분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6.54% 오른 1만3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CTT리서치는 금일 리포트를 통해 "에스오에스랩이 글로벌 1위 휴머노이드 로봇 B사에 탑재될 라이다 공급을 위해 오랜시간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고, 드디어 공급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어 "기존에 탑재되고 있는 경쟁사 제품은 매립이 불가한 반면, 동사 제품은 컴팩트해 매립이 가능하고 성능면에서 우위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의 라이다는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등 B 사의 모든 로봇에 탑재될 예정이고, 현재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조율 중으로 이르면 6월내 최종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현대차 로보틱스랩에 이어 B사 로봇에도 라이다 공급이 확정되면서 이제 로봇 기업으로 재평가할 때가 됐다. 국내 로봇관련 상장 기업 중 가장 저평가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는 라이다 2000개분에 해당하는 로봇 1000대에 대해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부터 연 2000대분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2호 로봇도 동사 라이다 탑재가 확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래성장 사업으로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파트너로서 입지가 두터워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3D 비전 센서를 공급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국내에서 라이다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이다. 지난해엔 현대차그룹 모바일로봇의 라이다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