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 우수인증" 보험협회들, 신뢰도 제고 기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보험협회들이 설계사들에게 우수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업권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설계사들은 일반 설계사 대비 정착률은 물론 보험계약 유지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로 2만2260명이 선정됐다. 이 제도는 GA 업계 신뢰도·이미지 제고,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설계사의 자질향상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선정 기준은 △협회 회원사 소속 보험설계사 △동일회사 3년 이상 재직자 △생·손보 합산 13회 유지율 90% 이상 △2024년 연소득 4500만원 이상 △불완전판매·모집질서위반·보험사기 없는자 등이다.

이외에도 GA 명장에 3967명이 선정됐다. GA 명장이란 5년 이상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돼 보험소비자 보호와 업계 발전에 기여한 설계사에게 수여되는 명예다.

인증자격 유효기간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다. 우수인증설계사는 교육 동영상 콘텐츠 무료 수강, 인증엠블럼 사용권 부여, 인증서 및 인증카드 발급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인증인원은 전년 대비 5189명(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GA 명장은 전년 대비 849명 늘었다.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인증을 받은 GA명장은 693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우수인증설계사 선정된 인원은 8889명, GA명장으로 신규 선정된 인원은 1209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GA 명장의 경우 평균 근속기간은 11.1년으로 전년(10.8년) 대비 증가했다. 연평균 소득은 1억7258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 상승했다. 계약 유지율의 핵심 지표인 13회차 유지율은 97.4%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인증 제도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보험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찬가지로 생손보협회 역시 인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생손보협회가 올해 선정한 우수인증설계사는 생보 1만4818명, 손보 1만5960명으로 총 3만778명이다. 

선정을 위해서는 현재 소속된 보험회사에서 3년 이상 근무하고, 불완전판매가 0건이어야 하며, 모집한 보험계약의 유지율이 13회차 90%, 25회차 80% 이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최근 3년간 보험업법 등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생보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 중 14.2%인 1만4818명으로 평균 연소득은 1억3045만원이다. 평균 유지율은 13회차 96.9%, 25회차 95.3%에 달한다. 손보의 경우 전체의 12.0%에 해당하는 1만5960명으로 평균 연소득은 1억1705만원, 평균유지율은 13회차 95.4%, 25회차 92.2%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각종 지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수인증설계사는 보험소비자가 보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할 때 신뢰할 수 있는 보험설계사이며 정도영업을 실천하고 고객에 대한 책임의식을 겸비한 보험설계사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손보협회로부터 우수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생보 우수인증설계사 홈페이지와 손보협회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을 통해 보험설계사의 우수인증설계사 여부를 조회·확인하고, 보험 상품 가입 시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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