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공백은 없다! 맨체스터 시티, '제2의 외질' 영입 임박...구두 합의 완료→'465억' 지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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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얀 셰르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빠르게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올랭피크 리옹의 공격수 라얀 셰르키가 이번 여름 맨시티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셰르키 측은 맨시티와의 완전한 구두 합의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셰르키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전방으로의 킬패스, 예리한 슈팅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플레이 메이커다.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셰르키는 ‘프랑스의 외질’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리옹 유스팀 출신의 셰르키는 16세에 1군 데뷔전을 치른 ‘성골 유망주’다. 2003년생으로 만 21세에 불과하지만,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대항전에서 이미 185경기를 소화한 검증된 자원이다. 셰르키는 만 16세의 나이로 리옹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22-23시즌부터 리옹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라얀 셰르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셰르키는 44경기에 출전해 12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과 리그앙 영플레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베스트 일레븐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유럽 전역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셰르키에 대한 관심은 맨시티의 ‘세대교체’ 플랜과 맞닿아 있다. 구단의 상징과도 같았던 더 브라위너는 이번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SSC 나폴리 이적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르키를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이자 새로운 전술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셰르키 역시 맨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다. 개인 합의는 곧 마무리될 것이며 구단 간의 협상이 남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여전히 몇 가지 세부 사항이 조율돼야 하며 현재 맨시티의 공식 제안은 없지만 며칠 내로 제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얀 셰르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이미 셰르키의 이적료까지 파악 완료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맨시티는 올 여름 리옹을 떠날 것임이 확인된 셰르키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셰르키의 2500만 파운드(약 465억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적이 완료될 경우 셰르키는 필 포든과 로드리, 마테우스 누녜스, 마테오 코바치치 등과 함께 맨시티의 새로운 중원 조합을 이끌게 된다. 과르디올라 체제 하에서 어떤 폭발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셰르키는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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