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 참여’ 호소…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시사위크
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사진은 이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친 뒤 차를 떠나고 떠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사진은 이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친 뒤 차를 떠나고 떠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득권의 탐욕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릴 골든타임이 6시간 남았다”며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한국민은 모든 것이 무너져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던 IMF 국난에도 돌반지·금가락지를 꺼내 극복했고 국정농단의 어둠도 촛불로 물리쳤다”며 “국민의 시간은 늘 정확했고 선택은 항상 옳았다.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아직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꼭 투표장으로 나와 달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주권자의 손으로 굳건한 민주주의,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에 투표해 달라”며 “우리 아이들과 청년의 미래,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선택하면 달라질 것이고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족·지인과 함께 투표장으로 향하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대한민국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며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꼭 이뤄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선대위도 투표 독려 총동원령을 내린 상황이다.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의 특별지침으로 전 당원에게 투표 독려 지침을 발동한다”며 “모든 당원은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 이미 투표를 마친 분들께선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족·친지·지인 등 주변에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했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재명, ‘투표 참여’ 호소…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