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헌신+17년 만의 우승' SON, 역대급 뒤통수 맞는다! 토트넘, 매각 준비 완료→'1860억 먹튀' 대체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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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잭 그릴리시./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레전드' 손흥민의 대체자로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를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이 된 후에도 힘든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뒤 트로피를 따냈지만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이 레벨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에서 교체 출전해 토트넘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고, 프로 커리어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오늘만큼은 내가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하겠다”고 선언했고, 토트넘 구단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클럽 역사상 위대한 주장들과 함께 ‘레전드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우승의 감격도 잠시,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계약은 2026년까지 남아 있지만, 시즌 후반기 들어 경기력 기복과 체력 저하가 뚜렷하게 드러났고 현지에서는 ‘에이징 커브’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지금이 아름답게 이별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엄청난 금액의 제안이 온다면 다니엘 레비는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손흥민은 사우디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이 돈을 받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떠날 경우를 대비한 토트넘의 움직임은 빠르다. 가장 유력한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맨시티의 그릴리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떠난다면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 더 많은 화력을 찾아야 하며 이미 그릴리시를 유력한 옵션으로 파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릴리시 혼자서는 지난 10년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쳐온 손흥민의 이적을 보상할 수 없다. 따라서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과 결별한다면, 그가 남긴 엄청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잭 그릴리시./게티이미지코리아

2021년 여름 1억 파운드(약 18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입단한 그릴리시는 2022-23시즌 맨시티의 첫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트레블에 기여했지만 최근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넘기지 못하며(지난 시즌 3골 3도움, 올 시즌 3골 5도움)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이 유력한 르로이 자네도 손흥민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자네는 손흥민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자네를 영입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 대체자가 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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