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충격' 배신! '10년 헌신+첫 우승' SON 현금화한다...사우디에 매각→이적료로 대대적 '리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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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현금화를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엄청난 금액의 제안이 온다면 다니엘 레비는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손흥민운 사우디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이 돈을 받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토트넘에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출전해 수비적 역할을 수행했고,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오늘만큼은 내가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하겠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토트넘 역시 공식 SNS를 통해 구단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을 1972년 UEFA컵 우승 주역 앨런 멀러리, 1984년 UEFA컵 우승 멤버 스티브 페리먼과 함께 ‘공인된 전설’로 칭송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우승과는 별개로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경기력 기복과 나이는 팀 내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지금이 아름답게 작별할 수 있는 최적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기분 좋게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완벽한 시점으로 볼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을 엄청난 가격에 매각하면 이번 여름 선수단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나면서 사우디 억만장자들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수장들은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인기를 감안할 때, 새로운 경쟁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사실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은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사우디 리그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또한 올 시즌 도중 손흥민이 경기력에 기복을 보였을 때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한 뒤 '현금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듯하다. 영국 'TBR 풋볼'은 "르로이 자네(바이에른 뮌헨)는 손흥민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자네를 영입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 대체자가 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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