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 ERA 8.05의 시련, KIA 2순위 좌완의 혹독한 성장통…이범호 어떻게 바라보나 "초반에 힘든 경험했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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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윤영철이 5회말 1사 1루서 교체되고 있다./마이데일리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윤영철이 1회말 2실점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윤영철은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윤영철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3년차 시즌을 맞고 있는 윤영철은 시련의 2025년을 보내고 있다. 충암중-충암고 졸업 후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영철은 데뷔 시즌 25경기 8승 7패 평균자책 4.04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18경기 7승 4패 평균자책 4.19로 KIA의 우승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6경기에 나왔지만 5패 평균자책 8.05에 그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2자책))을 시작으로 5월 20일 수원 KT전(4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까지 5경기 연속으로 졌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5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 경기를 만들었다. 2024년 6월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6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3실점(비자책) 승리) 이후 344일 만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윤영철이 1회말 2사 1,3루서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과연 윤영철은 이날 경기서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늘 영철이에게 열심히 하고, 파이팅 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5선발 자리에서 영철이가 잘 던져야 한다. 시즌 초반에는 힘든 경험을 했다"라며 "영철이에게는 5이닝 3실점에서 6이닝 3실점을 맞추기 위해 파트별로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은 영철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대치로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 경기 초반에 힘들었던 건 경험을 쌓았다고 본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KIA는 윤도현(2루수)-홍종표(3루수)-오선우(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석환(좌익수)-한준수(포수)-황대인(1루수)-김규성(유격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나서 윤영철의 시즌 첫 승 도전에 힘을 더한다.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부진과 함께 2군행 통보를 받은 외야수 최원준의 1군 콜업 계획은 어떻게 될까.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범호 감독은 "오늘 소프트뱅크와 야간경기가 잡혀 있다. 등록은 일요일부터 할 수 있는데 오늘까지 지켜보겠다.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 퓨처스팀의 보고를 듣고 판단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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