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하이킥' 신세경 役 불합격…노안이라 떨어져" [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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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박하선/JTBC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박하선이 '지붕뚫고 하이킥'에 신세경 역할로 캐스팅됐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JTBC 예능 '아는형님'에는 5월 가정의달 마지막 특집으로 '이혼숙려캠프'의 가정 지킴이 4인방 배우 박하선, 진태현과 변호사 박민철, 양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강호동에게 고마운 일이 있었다며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나는 너를 살린 적이 없는데"라며 놀랐다.

'아는형님' 박하선/JTBC

박하선은 "옛날 '강심장'은 8시간~9시간 길게 녹화했다. 내가 너무 피곤해서 촬영 중 졸았는데, 그걸 (캐릭터로) 살려줬다"며 "덕분에 '하이킥3'에 캐스팅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이 사실 '하이킥2(지붕뚫고 하이킥)' 때 나를 노안이라고 떨어뜨렸다. 신세경 씨 역할이었다. 근데 감독님이 '강심장'을 보고 '쟤 재밌는 애네, 다시 데리고 와'라고 해서 '하이킥3(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나올 수 있었다. 덕분에 집도 사고 차도 샀다. 너무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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