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한그루가 홀로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고충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한그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그루는 허영만과 전북 부안으로 떠나 순대국밥집을 찾았다. 가게에 학생들이 많자 허영만은 한그루에게 "집에 애들 생각 안 나냐"고 물었다.
이에 한그루는 "솔직히 얘기해도 되나. 잘 생각 안 난다"며 웃었다.

한그루는 지난 2015년 23살이던 시절 결혼과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26살에 쌍둥이 출산 후 결혼 7년 만에 싱글맘을 선택하며 배우와 육아를 병행하는 중이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한그루는 "아이들이 8살이 되고 나서부터 일을 시작했다. 그때까지는 한 번도 떨어져 자본 적도 없고 제가 목욕시키고 밥도 해 먹였다. 그러다가 처음 떨어졌을 때는 서로 울었다. 막상 나오고 보니까 좋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애들 키우면서 행복했지만 힘들었다. 제일 기뻤을 때는 어린이집 입소 확정됐을 때다. 문자를 보고 막 울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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