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3안타 맹타 흐름 오늘도? 김도영 라이벌 데뷔 첫 리드오프 출격…꽃감독 찬사 "상당한 타격 재능 가졌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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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KIA 타이거즈윤도현/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타격에는 상당한 재능을 가졌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KIA는 전날 1-3으로 패했다. 선발 김도현이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었다. 윤도현이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8회 나온 윤도현의 솔로홈런이 KIA가 얻은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날 KIA는 윤도현(2루수)-홍종표(3루수)-오선우(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석환(좌익수)-한준수(포수)-황대인(1루수)-김규성(유격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윤영철.

전날 3안타에 홈런을 뽑아낸 윤도현의 리드오프 기용이 눈에 띈다. 데뷔 첫 리드오프 출격. 윤도현은 올 시즌 9경기 9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타율 0.346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나성범, 김도영, 패트릭 위즈덤 등 중심 타자들이 빠진 상황에서 최근 KIA 타선에 힘을 더하고 있다.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이범호 감독이 경기전 훈련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전 만난 이범호 감독은 "가장 잘 치고 있는 선수를 쓰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어제 같은 경기를 봐도 에이스 투수의 볼을 쳐내는 걸 보면서, 타격에 상당한 재능이 있다는 걸 느꼈다. 물론 부상 경력도 많지만, 조금 더 적응을 한다면 또 한 명의 젊은 내야수 완성되지 않을까 기대된다"라며 "그렇지만 아직 젊은 선수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고 경기에 나갈 수 있게끔 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KT는 김민혁(좌익수)-김상수(유격수)-안현민(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허경민(3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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