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9일 시간외에서는 메디콕스(05418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메디콕스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70% 내린 214원 하한가로 마감했다.
메디콕스의 하한가는 법인 자금 유용 및 허위 공시 혐의로 인해 본격적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후 메디콕스 자회사인 메콕스큐어메드의 전 대표 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메디콕스의 서울 강남구 본사와 관련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의약품 신약 개발과 조선 블록 사업 등을 영위하는 메디콕스 경영진은 부동산 시행업체에 100억 원대 자금을 투자한 뒤 이를 개인적으로 회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아 사건을 들여다보던 중 메디콕스 경영진의 법인 자금 유용 및 허위 공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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