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세가 한없이 처량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시절에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 명문이어서 선수들이 입단을 원하는 최고의 팀이었다. 하지만 10여년이 흐른 지금은 신세가 딱하게 됐다.
영국 언론은 최근 입스위치의 스트라이커 리암 델랍이 맨유 이적을 거부하고 새로운 팀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바로 첼시가 그의 영입을 위해 나선 것이다.
물론 이미 더 선은 5월 중순 첼시가 이적료 3000만 파운드인 델랍의 영입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했는데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첼시는 시즌을 강력하게 마무리하고자 하기 때문에 다음 주 초에 델람의 영입성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즉 6월14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이 시작되기전 영입을 마무리짓겠다는 해석이다.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4위를 차지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다. 이로부터 3일 만에 컨퍼런스 리그에서도 우승했다. 델랍은 입스위치에서 이번 시즌 12골을 넣었다.
델랍은 계약서에 3,000만 파운드의 해지 조항을 갖고 있다. 팀이 2부리그로 강등당했기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특히 그는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과 함께 뛰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다잡은 물고기’처럼 보였던 델랍을 놓치게될 수도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 리그 15위여서 모든 유럽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만약에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물리쳤다면 델랍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었다.
그래서 언론은 다음 시즌 유럽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데랍의 변신으로 인해 첼시는 아마도 델랍이 여름 이적 시장의 1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한다.
만약에 첼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면 최대 1억 파운드의 막대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여름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1억 파운드의 상금을 챙길수 있다.
델랍의 소속팀인 입스위치는 첼시에 그를 보낼 것에 동의하는 대가로 첼시의 스트라이커 마르크 기우를 임대 영입하려고 한다.
입스위치 키런 맥케나 감독은 강등이 확정된 후 델랍이 자신의 선택 사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맥케나 감독은 “델랍은 이적에 대한 선택 사항을 고려하고 있는데 저는 그가 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그를 지지한다”며 “우리가 그에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생각한다. 그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물론 많은 관심이 있고,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이번 여름에 그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이적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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