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이순신 바닷길'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

[프라임경제] 사천시의 '이순신 바닷길' 코스가 레저와 관광을 겸비한 힐링 여행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사천시의 '이순신 바닷길' 코스가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코스는 선진리성에서 출발해 모충공원에 이르는 12Km 구간(도보 3시간)으로 이순신 바닷길 코스의 테마 중 '최초거북선길'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최근 자전거 동호회 회원이 부쩍 증가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이순신 바닷길 코스가 많이 알려짐에 따라 경남도가 주최하고 대한 사이클 연맹이 주관하는 'Tour de Gyeongnam 2025'(6월4일~8일) 국제 사이클 대회를 개최한다.

또 6월6일 금요일 사천에서 개최되는 경기코스는 우주항공청을 출발해 이순신 바닷길을 관통하는 사천대교를 따라 다시 우주항공청에 도착하는 131Km에 해당하는 코스로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광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대회가 기대된다.

특히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걷기대회가 6월10일 화요일(10:30~16:00)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걷기코스는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해 대방진굴항과 군영숲을 지나 삼천포대교공원에 이르는 구간으로 이순신 바닷길 5코스인 '삼천포코끼리길'의 일부 구간이다.

이와 함께 사천시는 경남도와 함께 '이순신 승전길'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이순신 승전길 교육관광 테마상품'을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내년 본격적인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힐링여행과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사천바다케이블카&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해양관광, 이순신 바닷길과 인접한 사천항공우주박물관 및 과학관에 이르는 항공우주테마관광을 연계한 종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