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미담 와르르, '밀가루 알레르기' 한예지 위해 노력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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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이 함께 촬영한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챙겨 화제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고윤정에 대한 미담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예지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종영 소감에 대해 소속사 피앤드스튜디오를 통해 밝혔다. 한예지는 "제작진, 스태프 덕분에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마무리되는 기점까지 모든 순간이 새로웠지만 특히 시청자분들의 반응과 관심이 피부 가까이 느껴지는 게 짜릿하기도 떨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슬전'에서 AI 같은 딱딱한 감성을 가진 김사비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의도치 않게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지만 순수한 만큼 따뜻하고 귀여운 구석도 많은 친구다.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순간들에 조금 더 집중해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한예지가 '언슬전' 종영 소감을 밝혔다. / 한예지 소셜미디어 캡처

한예지는 함께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에 대해 "촬영마다 스태프, 선배 언니, 오빠들이 자식처럼 또 친구처럼 챙겨 주시고 도와주셔서 즐겁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밀가루를 못 먹는 저를 위해 소품팀에서 항상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도록 음식을 준비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치킨을 먹는 장면을 찍을 때 제가 무만 집어먹고 있자 고윤정 언니가 직접 튀김옷을 발라 줘서 함께 먹을 수 있었던 기억이 참 따뜻하게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고윤정이 '언슬전' 스태프들을 위해 커피차를 제공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윤정의 따뜻한 마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근 한 커피차 이벤트 업체는 '언슬전' 마지막 촬영을 기념하는 간식 차 사진을 공개했다. 업체는 "고윤정 배우가 모든 배우, 스태프분을 위해 달콤한 간식과 음료를 선물했다. 이제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윤정 배우가 직접 그린 80명이 넘는 스태프분의 얼굴로 스티커를 직접 제작하고 음료를 나누어주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고윤정이 직접 쓴 메시지가 입간판에 담겼는데 "생일날 많은 축하와 선물을 받았는데 스태프 한 명 한 명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고 아쉬웠다. 그동안 제일 먼저 출근해서 제일 늦게 퇴근하고 추워도 더워도 피곤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분들을 위한 작은 보답"이라고 말했다.

또 고윤정은 간식 차뿐 아니라 지난겨울 촬영 당시 스태프 100여 명에게 롱패딩을 선물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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