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정치색 논란 선제 차단…'파란 아대+빨간 토마토' 조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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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의 사전투표 인증샷 / 이채연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유쾌한 센스로 정치색 논란을 피해 간 사전투표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연은 2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전투표 날이다. 주거지 상관없이 아무 곳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는 독려 글과 함꼐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채연은 손등에 사전투표 도장을 찍은 채 인증샷을 남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갈색 캡모자에 검은 마스크, 흰색 셔츠와 검은 트레이닝 팬츠를 착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오른손에 찬 파란색 손목 보호대였다. 이채연은 "손목의 아대는 바꿀 수 없어 방울토마토로 중화시킨다"는 말과 함께 왼손에 붉은 방울토마토가 담긴 플라스틱 상자를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릴 때 흔히 불거지는 '정치색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이채연만의 재치였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 27일 빨간색 점퍼와 숫자 ‘2’가 적힌 옷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특정 정당 지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이날 빈지노 또한 빨간색 바지를 입은 사전투표 인증샷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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