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소식! '700억' 확보한다...바르셀로나 '문제아' 영입 위해 '이적 회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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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마커스 래시포드(아스톤 빌라)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화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임대와 완전 이적 옵션을 제안했지만 맨유는 완전 이적만 원하며 4500만 유로(약 7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2016년 맨유 1군에 데뷔한 이후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커리어는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경기력 저하와 훈련 태도 논란, 음주 파문까지 겹치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급기야 올 시즌 중반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전력 외로 분류했고, 결국 래시포드는 지난 1월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하며 명예 회복을 노렸다.

마커스 래시포드, 루벤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빌라에서 래시포드는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총 17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측면 공격 자원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빌라는 맨유와의 임대 계약 당시 포함된 4000만 파운드(약 745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경쟁 구단의 등장으로 상황이 복잡해졌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주시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래시포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구단"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에도 래시포드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흥미로운 점은 래시포드 본인도 바르셀로나행에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드림클럽'이다. 최근 에이전트를 바르셀로나와 친분이 깊은 피니 자하비로 교체했으며, 연봉 삭감도 감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영입을 두고 맨유와 이적 회담까지 진행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데쿠 단장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와 만나 영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래시포드는 이미 데쿠 단장과 한지 플릭 감독에게 'OK'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은 종료됐으며, 래시포드는 일단 맨유로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맨유는 래시포드를 향후 계획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000만 파운드(약 745억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는 구단에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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