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질량분석기기 전문기업 아스타(246720)가 최근 세계적인 다국적 화학기업인 D사에 자사의 첨단 열중량분석토프(TGA-TOF)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아스타의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쾌거로 평가된다.
TGA-TOF 시스템은 열중량 분석(Thermogravimetric Analysis, TGA)과 가스 질량분석기(GM-TOF)를 결합한 첨단 장비로 반도체·이차전지 등의 산업용 재료 및 방출 가스의 고도화된 분석을 실현한다.
특히 질량 감소 과정에서 방출되는 가스 성분을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어 포함된 수분, 결합수, 잔류 유기용매, 휘발성 분해 생성물 등을 정밀하게 추적한다. 또한 시간과 온도 변화에 따른 가스 방출 곡선을 분석해 기존 장비보다 풍부하고 상세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
이 데이터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자유롭게 가공 및 응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다.
특히 TGA-TOF는 2차전지 발화 테스트 분야에서도 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배터리를 상온(약 20℃)에서 1000℃까지 가열해 발화 및 폭발 온도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발생하는 가스 및 화학물질을 정밀 분석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소재 배합 비율 개선에 기여한다.
이로 인해 배터리 관련 주요 업체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아스타는 이번 TGA-TOF 공급 외에도 다년간 산업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정밀 질량분석기 LDI-TOF(Laser Desorption/Ionization TOF) 시스템을 통해 OLED 및 2차전지 소재를 픽셀 단위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어서 디스플레이 대기업에 반복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TOF 기반의 가스 질량분석기인 GM-TOF (Gas Monitoring TOF)를 개발, 반도체 공정에서 세계적인 기업과 양산성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정 중 또는 공정 후 클리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체의 조성 변화와 진공도 등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분석해 반도체 공정의 품질과 생산 수율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글로벌 회사의 공급을 계기로 아스타는 산업용 분석기기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며 최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관련 대리점과의 체결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스타 관계자는 "TGA-TOF 시스템을 비롯 LDI-TOF, GM-TOF를 중심으로 화학·제약·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활용을 넓혀 가고 있다"며 "제조공정에서 수율향상용으로 특화 가능하도록 관련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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