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신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4’로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루닛이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최신 통합 규정을 충족했다는 의미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루닛 인사이트 CXR4는 120만 장 이상의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정상 사례 자동 분류 △과거·현재 엑스레이 영상 비교 △갈비뼈·쇄골 등 급성 골절 탐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판독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 모두 향상됐다.
루닛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유럽 주요 병원·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인허가를 거쳐 상용화에 나선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정상 판독 비율이 높은 검진 환경이나 미판독 영상이 많은 의료기관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AI 기반 진단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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