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필승 공식 나왔다! 김도영, 시즌 1호 도루→최형우, 선제 투런 홈런 폭발…KIA 3-0 리드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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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2024시즌 필승 공식을 재현했다.

KIA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삼연전 2차전을 치르고 있다.

0-0으로 팽팽하던 4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형우 타석에서 가볍게 2루를 훔쳤다. 시즌 1호 도루. 좌완 이승현의 투구폼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강민호가 송구 시도조차 하지 못한 플레이.

김도영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다. 지난 4월 25일 1군에 복귀했다. 몸 상태는 완벽하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도루를 자제했다. 이날 도루를 감행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최형우가 쐐기를 박았다. 최형우는 풀카운트에서 이승현의 7구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9호 홈런.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최형우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시즌 필승 공식이다. 지난 시즌 김도영은 40도루와 더불어 143득점을 올렸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최형우는 109타점을 기록, 김도영이 차린 밥상을 맛있게 먹었다. 2020년(115타점) 이후 4년 만에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투런 홈런으로 역대 3번째 2500안타까지 3개를 남겨뒀다. 경기 전까지 최형우는 통산 2496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안타 3개를 추가하면 박용택(은퇴)과 손아섭(NC 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3번째 2500안타 대기록을 쓴다.

한편 경기는 KIA가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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