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오빠 찬혁과 한집에 살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정용화의 엘피룸'에서 이수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수현은 "오빠랑 같이 살기 시작했다. 한 달 정도 됐는데 갱생이 되고 있다. 아침 8시면 눈이 떠지고 11시부터 잠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수현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기 위해 이찬혁과 함께 생활하기로 마음먹었고 "아침 11시에 무조건 식탁에 앉아 30분 동안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PT 선생님이 집에 와서 운동을 하고 샤워를 끝내면 1시다. 점심을 먹고 3시에 각자 레슨을 받는다. 오후 7시에 같이 저녁을 먹는다. 이렇게 잘 지키며 한 달간 함께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수현은 "오빠를 볼 때마다 킹 받는 부분이 있다. 이사 오고 티를 마시려고 식탁 앞에 있었는데 오빠가 샤워가운만 입고 계단에서 내려오더라. 도톰한 가운이 아니라 맨몸에 실크 같은 얇은 걸 입었었다. 소리를 바로 질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걸 매일 아침 봐야 하나 싶어서 매일 이럴 거냐고 물어봤는데 오빠가 아무렇지 않게 '뭐라도 입은 걸 감사하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관리비 분배에 대해서 "멀리서 보면 반반을 내는 걸로 보인다. 공과금은 오빠가 내고 방음 공사 비용은 제가 냈다. 비율을 서로 맞춘다. 근데 오빠가 욕조, 드레스룸, 냉장고가 있는 좋은 방을 써서 조금 더 낸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현실 남매다", "찬혁 샤워가운 맨날 입을 듯", "수현 진짜 싫겠다", "난 오빠랑 못 살아", "찬혁이 엄청 규칙적인 삶을 사네", "찬혁대로 살면 수현 살 빠질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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