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며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머지않아 새로운 팬데믹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벤티지랩(389470)이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인 LNP(Lipid Nanoparticle)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국책과제를 연이어 수주하며 업계를 선도하면서다.
인벤티지랩이 조명받는 이유는 자사의 독자적인 LNP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을 통해 mRNA 백신을 포함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의 전달 효율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정밀한 유체제어 기반의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시스템을 통해 균일한 입자 크기, 높은 봉입 효율(encapsulation efficiency), 제조 공정의 확장성 등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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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백신 원천기술 고도화' 관련 국책과제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술력도 입증받았다. 해당 과제는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 대응에 있어 mRNA 백신의 자급화 및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mRNA 백신의 제형화와 대량생산을 위한 GMP 생산 장비 설계 및 공정 기술 개발' 및 2024년 보건복지부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개발' 과제에도 선정되며 mRNA 백신의 국가 주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개발' 과제의 경우, 전염병 발생 시 mRNA 백신 100만 도즈를 100일 내에 초신속 생산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는 대형 과제다.
인벤티지랩은 해당 과제의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서 고품질 LNP 백신의 대량생산 공정 개발 및 장비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중앙 집중식 생산시설에 의존하던 백신 생산구조에서 벗어나 소규모·이동형 모듈을 통해 필요한 지역에서 신속하게 백신 생산과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인 팬데믹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백신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인벤티지랩은 기존의 LNP 제조 기술이 가진 한계인 △낮은 생산 수율 △입자 불균일성 △대량 생산의 어려움 등을 극복한 플랫폼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및 제약사들과의 공동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는 단순한 백신 개발을 넘어 mRNA 기반 치료제의 생산 및 상용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백신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 큐라티스(348080) 인수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큐라티스의 오송바이오플랜트는 cGMP, EU-GMP 등 글로벌 수준의 GMP 제조시설을 갖춘 사이트다. 이미 개발중인 mRNA 백신의 글로벌 임상샘플 제조에 대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큐라티스는 연간 5000만 바이알 생산가능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연내 배치당 1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mRNA 백신생산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큐라티스 공장에 설치하면서 대량생산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차세대 mRNA 치료제 CDMO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에서 다시 한 번 mRNA 백신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자사의 LNP 제조 기술은 국내외 감염병 대응 체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과 기술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향후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암, 희귀질환, 유전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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