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통영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3시 통제영 백화당에서 '통영예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주간(5월16일~25일)'과 연계해 열리며, 공예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창작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장으로 기획됐다.

'통영 공예의 원형과 전형, 그리고 사업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통영의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 공예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를 통해 국내외 협업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공예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진단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염장 보유자 조대용 장인을 통해 통영 공예의 원형을 찾고, 전형으로 서울디자인프로젝트 김지석 대표의 발제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공예의 사업화를 위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진흥본부 전주희 본부장의 제언으로 마무리된다.
참가 신청은 지난 1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시작했으며,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향후 통영예술포럼은 음악, 공예, 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운영 방식과 개최 장소는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통영예술포럼'은 지역 예술가와 외부 전문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예술 분야의 담론을 지역 사회 안에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통영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심화시키고, 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통영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도시로 선정, 향후 3년간 약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도시 통영'을 구축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은 '예술의 가치를 더하다. 크리에이티브 통영!'이라는 비전 아래 음악, 공예, 예술여행과 기본조성 4가지 분야 9개 영역으로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60억원을 투입,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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