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아들 위한 3단 도시락 공개…아들 '쭌♥' 귀여운 먹방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들을 위한 도시락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이민정은 유튜브 '이민정 MJ'에서 아들을 위한 도시락을 쌌다. 이민정은 "5월엔 나갈 일이 많지 않나. 축구 대회도 있고 캠핑도 있고 도시락을 많이 싼다. 보통 김밥을 많이 생각하는데 김밥이 준비하는 것 대비 많이 흘리고 터지기도 해서 초딩 입맛에 맞는 도시락을 싸보겠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나만의 킥을 제작진이 물어보셔서 생각해 봤는데, 이불킥이라도 해야 하나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집에 없는 걸로 사서 싸는 건 엄마에게 굉장한 부담감이 있다. 빨리하고 집에 늘 있는 재료로 상시하는 걸 위주로 소개해 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스팸을 자르며 화면 밖으로 나가 재료를 더 가지고 왔다. 저염 스팸을 4등분 해서 굽고 밥과 김자반, 후리카케를 대충 뿌려 버무려줬다. 이어 스팸 모양에 맞춰 밥 모양을 뭉쳤고 이어 김으로 감싸 무스비를 만들었다.

또 비슷한 재료로 주먹밥을 만들었고 유부초밥도 뚝딱 만들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요리를 하다 말고 카메라 밖으로 나가 초보 유튜버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민정은 지난 회차 남편 이병헌과 제주도에 셀프카메라로 찍으며 다녀온 이야기를 했다. 그는 "계속 먹는 것 밖에 없지 않나? 혼자 열심히 잘하지 않았나. 혼자 말하고 찍으니 이병헌이 옆에서 계속 웃더라"라며 째려보는 시늉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 만들고 나니 아들 준후가 오는 소리가 들렸고 이민정은 "귀염둥이가 오는 소리가 난다"라며 좋아했다. 아들을 부엌으로 불렀고 스팸 무스비를 먹으라고 했고 도시락을 통째로 들고 가버려 이민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민정은 다시 아들을 부른 뒤 "한입만 먹고 가져가서 먹어"라고 말했고 아들은 카메라 앞에서 크게 한입 깨물어 먹었고 연이어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민정은 잘 먹는 아들을 가까이에서 보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따뜻해서 힐링된다", "준후 귀여워", "웃음소리 화통하다", "요즘 TV 나와서 너무 좋다", "주부로서 공감된다", "아들 보는 눈빛이 꿀 뚝뚝이네", "영상 보는데 배가 고프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