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의 군 월급이 공개됐다.
19일 유튜브 '포레스텔라'에 고우림이 출연해 멤버들이 전역을 축하했다. 조민규는 "월급 좀 알려주세요"라고 고우림에게 물었고 고우림은 "처음 입대할 땐 60만 원이었다. 나올 때는 월급이 120만 원이었다"라고 밝혔다.
조민규는 "예전 라이브에서 월급을 회비 통장에서 넣겠다고 했지 않나. 그걸 팬들이 궁금해하더라"라고 말했고 고우림은 "감사하게도 나올 때마다 잘 사주더라. 저는 열외를 시켜줬다"라고 말하며 그간 멤버들이 회비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오늘부로 다시 해야 한다. 기쁜 마음으로 다시 함께 하겠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우림은 "오늘 가장 먼저 축하해 준 게 우리 멤버들이었다. 군대에서 말 좀 늘었다고 생각했고 멤버들 만나면 말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온 것 같다. 포레스텔라 활동 멋지게 다시 한번 시작해 보겠다. 제2의 포레스텔라 인생을 개척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민규는 "근육은 늘고 살은 빠져서 원래 입던 바지에 주먹 하나가 들어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우림은 "제가 그렇게 살이 빠진지 몰랐는데 이전에 입던 옷을 입어보니까 많이 크더라. 몸을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방이 좀 더 빠진 정도다. 어깨, 등 운동을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고우림은 "군대에서 꼰대력이 늘었다. 형들한테 배웠던 걸 기반으로 누군가에게 좋은 길을 제시해 줬는데 그 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꼰대로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후임들한테도 그렇게 얘기했더니 꼰대 느낌은 아니었다고 해줬다. 생활관 분위기를 잘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해줘서 훈훈하게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유튜브 '두유노' 채널에서는 김연아의 광고 수익이 공개됐다. 김연아는 연금도 매달 100만 원 정도를 받고 있으며 2009년 각종 대회의 상금과 기업의 후원을 합쳐 90억 정도의 수익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00억 원 정도의 연수입이 있었을 것이라 추정됐다.
2014년에 김연아는 연수입이 170억으로 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연봉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부터 찍고 있는 광고들은 한편 당 10억 정도로 예측해도 약 1500억을 벌어드렸을 것이라고 추측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맥심 커피 광고로 100억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22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팝페라 가수 고우림은 결혼식을 올렸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두 사람은 처음 만났으며 3년여간의 교제를 했다.
한편 고우림은 이날 국군 군악대 성악대대에서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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