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한강뷰에도 급이 있다" 2.5m 창호 승부수

[프라임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원수(441명)를 크게 웃도는 무려 600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이는 기존 조합원안(524세대)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조합원 전원이 한강이 보이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망 특화형 설계다. 반면, 경쟁사는 조합원안에도 못 미치는 한강 조망 513세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동 수는 조합원안(12개동)에서 3개동을 축소한 9개동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동 간 간섭 최소화와 막힘없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전체 채광과 통풍도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대 내부는 '한강이 보이는 집'을 넘어 '어디서든 한강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했다. 모든 세대에 '2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혁신 평면을 도입했고,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대가 444세대에 달한다. 이 역시도 조합원 수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단면 조망에 그친 경쟁사 설계와는 차별화된다.

뿐만 아니라 거실에도 경쟁사(2.4m)보다 높은 2.5m 초광폭 창호를 적용하는 한편 창 전체 면적도 약 1.4배 넓어 한강 풍경과 개방감을 생생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 방향으로 배치해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을 만끽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한강변 아파트라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수억원대 시세 차이가 발생한다"라며 "프리미엄 주거단지 중심으로 조망은 단순한 전망을 넘어 주거 본질과 투자가치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서울 미래로 거듭날 용산정비창은 한강과 가까운 입지를 갖춘 핵심지역으로 탁 트인 조망권 확보가 설계 핵심 과제"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용산정비창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은 물론,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세대구조와 및 창호 설계, 동 배치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모든 설계 역량을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