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포스코이앤씨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구 대구MBC 부지)를 개발해 선보이는 '어나드 범어'에 에스엘플랫폼(SLP)과 함께 대구 최초로 컨시어지 서비스와 입주민 전용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주요 서비스로 문화, 여가, 맛집, 티켓 등 예약을 도와주거나 법무, 세무, 컨설팅, 의전 등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청사항을 지원하는 '비서 서비스'를 도입한다. 입주민 전용 전화 연결을 통해 상담과 접수가 이뤄지며,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포츠,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집 문 앞까지 조식과 반찬을 배송하는 서비스 가정식 딜리버리, 입주민 전용 '헬스케어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의 주거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헬스케어 콜센터를 함께 운영해 건강상담과 진료예약도 대행할 예정이다.
어나드 범어 관계자는 "모든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 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나드 범어는 주거 서비스 이용 시 사용 가능한 별도의 바우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입주민 전용 앱 내에서 쿠폰 형태로 지급되며, 쿠폰 적용 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서비스별 기간, 횟수 상이)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어나드 범어는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단지로, 지하 6층~ 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4개 동 전용면적 136~244㎡P 604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서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1일부터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는 특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사업대상지는 의왕군포안산 A1-2블록이다. 뉴:홈 선택형(공공임대) 963호가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장수명주택은 우수한 내구성과 가변성, 수리 용이성 등을 갖춰 오랫동안 유지․관리가 가능한 주택을 뜻한다. LH는 '우수' 등급 확보를 위해 라멘(보, 기둥)구조 적용, 가변 벽체 비율 상향, 욕실·화장실 당해층 배관 설계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공모 결과는 7월 초 발표된다. LH는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업해 기본설계 확정,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 인증을 받은 뒤 연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장수명주택은 건축물 수명을 연장해 사회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쉬운 교체·수선·유지관리로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민간건설사와 협력하여 고품질 장수명주택 보급 확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25년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증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송동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의류, 잡화, 도서, 생활용품, 가전 등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분류, 가공, 포장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게 된다.
올해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366명이 참여해 9258점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6943명의 임직원 및 협력회 임직원이 총 12만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의 모금으로 마련한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 총 3개의 굿윌스토어 신규 매장을 개관했다.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삼성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VISION 2030' 선포식을 개최, 중장기 성장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전일 진행된 이 행사에는 윤용로 이사회의장을 비롯해 정승회 리츠 및 경영총괄 대표이사, 이충성 신탁부문 대표이사,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 전원과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석했다. 최근 조직 재구조화를 마무리한 코람코가 향후 지향할 경영 방향성과 성장전략이 처음으로 공개된 자리다.
올해 코람코는 '투자자 중심의 운용 철학'을 기반으로 리츠·펀드·신탁부문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고 그 후속으로 투자·운용·펀딩 기능을 분리해 업무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조직 재구조화를 단행했다.
아울러 '원 코람코(One KORAMCO)'정신에 입각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스템 기반 경영으로 업무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재구조화였다. 'VISION2030'은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한 회사의 성장목표와 경영 지향점을 명문화한 결과물이다.
VISION2030의 핵심은 '투자자로부터 신뢰받는 국내 최대 부동산 금융회사'로의 도약이다. 코람코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운용자산(AUM) 50조원 △신탁 계약고 500억원 △영업수익 2500억원 △세전이익 1250억원 달성을 정량적 목표로 제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