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경희 BH링크 대표 "'멜티끄', 누구나 아는 브랜드로 만들 터"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화장품은 인체의 겉모습을 미화시켜 얼굴의 결점을 커버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거나 피부, 모발 등의 질감을 유지하거나 체취를 감추기 위해 많이 사용한다. 이러한 화장품은 △피부 보호 크림 △로션 △파우더 △향수 △립스틱 △에센스 △마스크 △오일 △거품 목욕 제품 등 다양하지만 몸에 사용하기 때문에 잘 알려진 제품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화장품도 대기업 못지 않게 많은 효과를 입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장품 용기 디자인부터 부자재, 화장품까지 원스톱으로 생산하는 곳이 있다. 바로 비에치링크(대표 김경희, 이하 BH링크)가 그 주인공. 이에 김경희 대표를 만나 어떠한 브랜드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 만나봤다. 

지난 2016년 창립한 BH링크는 2019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매출 50억 원을 달성하며 2018년 매출대비 100% 성장한 기업이다. 

화장품 용기를 디자인해 외주업체를 통해 100% 제조해 납품하는 BH링크는 화장품의 각 특징을 살려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해 마지막 포장 과정을 거쳐 판매할 수 있는 마무리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김경희 BH대표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조금 더 하이클래스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BH링크의 '멜티크'는 화장품 부자재부터 내용물까지 직접 생산·유통하는 화장품 토탈케어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BH의 화장품 브랜드 '멜티크'는 지난 2023년 런칭한 브랜드로, 첫 시작은 크림이었지만 2년이 지난 현재 5가지의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2가지를 더 출시해 총 7가지 제품을 생산·유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멜티크' 브랜드를 통해 화장품의 영역을 더 넓혀 갈 것"이라며 "매달 1개씩의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화장품 지류·원료 직접 생산…디자인 다양성 갖춰

BH링크의 모든 화장품은 전문 연구소의 연구를 거쳐 개발된 제품들로, 자체 개발한 제품들에 대한 피드백을 모두 수렴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향'을 최우선으로 개발됐다. 

김 대표는 "향기가 좋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연구소를 운영하기 때문에 비싼 원료로 보다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때문에 멜티크 제품들은 트러블이 적은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졌기에 기능성뿐만 아니라 여드림이나 아토피에도 좋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사용 가능하다. 

또 직접 부자재를 사출하고, 지류와 원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품질까지 좋을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다양하다. 

김 대표는 "화장품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내용물에 대한 어려움도 있지만 용기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금형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며 "BH링크는 용기부터 원료, 디자인까지 원스톱으로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처럼 모든 것을 직접 하기 때문에 우리의 경영 모토는 품질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며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불량 부분까지 선별해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낸다"고 자부했다. 

◆연 50억 목표, '캐시카우' 제품 만들어 낼 터

BH링크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등 해외에도 판로를 이미 구축한 상태이며, 현재는 미국 시장과도 접촉을 하고 있다. 

물론 동남아 시장과 미국쪽은 화장품이 아닌 화장품 용기나 단상자 등 OEM으로 사업을 구축한 상태지만 추후 자사 브랜드인 '멜티크' 런칭도 함께 준비중이지만 해외 판로는 현재 상태만 유지 하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2018년과 2019년 많이 성장하면서 회사를 키우려 했는데 당시 코로나와 중국의 사드 문제로 인해 경기가 힘들어 지면서 매출이 줄었다"며 "멜티크와 함께 런칭을 준비했던 거품샤워기 출시도 미룬 상태"라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거품샤워기는 설계부터 쉽지 않았지만 현재는 거의 다 만들어 놓은 상태로 출시만 앞두고 있는 제품"이라며 "가격이 고가이다 보니 판매보다는 렌탈로 진행해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했다. 

이처럼 BH링크는 거품샤워기 렌탈과 함께 멜티크의 화장품에서 캐시카우를 만들어 내 연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화장품 브랜드로 큰 회사들을 보면 고가의 제품보다는 저가의 제품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멜티크는 품질로 본다면 40~50대가 좋아할 수 있는 제품이며, 디자인으로는 20~30대가 접근할 수 있는 발랄함까지 갖춰 충분히 자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멜티크' 브랜드가 한국을 넘어 해외까지 알려져 누구나 아는 제품이 되도록 하기 위해 박람회도 많이 참여할 것"이라며 "1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BH링크의 회사명도 화장품 회사에 맞도록 변경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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