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후 첫 우승에 대만족'…케인 "뮌헨 떠날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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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케인은 프로 경력 사상 첫 우승에 성공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6골을 터트려 득점왕을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등극하며 독일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케인은 19일 영국 ITV를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을 고려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축구든 인생이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나는 뮌헨에서 정말 행복하다. 가족도 잘 적응했고 아이들도 학교 생활을 너무 좋아하고 있다. 당분간은 뮌헨에서 살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은 "감독님과 우리 팀을 정말 좋아한다.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적인 시대를 보여주고 싶다. 몇 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분명히 한동안 이곳에 있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케인은 "독일어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레슨을 받고 있는 중이다.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독일에서의 적응에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손흥민은 케인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던 케인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케인에게 문자를 보냈고 영상 통화가 왔다. 케인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다. 한때 팀 동료였던 케인이 많은 것을 이루는 모습을 보니 가족처럼 기뻤다. 케인이 보여준 긍정적인 에너지로 토트넘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트로피 1개는 충분하지 않다. 케인은 더 많은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케인과 나는 여전히 좋은 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다. 케인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케인은 누구보다도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고 케인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했다. 케인에게는 환상적인 순간이었을 것"이라며 축하했다.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케인과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스폭스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케인에 대해 '케인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데뷔시즌부터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 38골을 넣은 것은 흠잡을데 없는 기록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31세의 나이에 자신의 첫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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