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6km' 윤성빈 콜업→294일 만의 등판…선두 도약 노리는 롯데, 선발 라인업 공개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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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윤성빈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LG 트윈스와 '엘롯라시코'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3차전 홈 맞대결을 갖는다.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는 이번 주중 3연전을 통해 선두 도약을 노린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 먼저 미소를 지은 쪽은 LG였다. 롯데가 LG와 맞대결을 가졌던 것은 정규시즌 개막시리즈. 당시 롯데는 '에이스'였던 찰리 반즈와 박세웅을 내세웠으나,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시작이 좋지 않았던 롯데는 쉽사리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한차례 바닥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롯데의 분위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롯데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을 질주, 선두 LG를 단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번 주중 3연전의 결과에 따라 롯데는 내친김에 선두 도약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정도다.

2024년 7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윤성빈이 피치컴을 확인하고 있다./마이데일리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전준우가 7회초 2사에서 2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롯데는 장두선(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4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롯데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는 윤성빈이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윤성빈은 올해 퓨처스리그 6경기에 21⅓이닝 동안 무려 40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1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고, 지난해 7월 30일 SSG 랜더스와 맞대결 이후 무려 29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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