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광주시가 60번째 생일을 맞아 오는 24일 시청 일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
올해 '시민의 날'은 '광주만세'를 주제로 광주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과 문화공연, 시민참여무대, 정책 전시, 체험행사까지 온 가족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종합축제로 운영된다.

'광주시민의 날'인 5월 21일은 1980년 5월, 시민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이다. 광주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기존 11월 1일이던 시민의 날을 2010년부터 5월 21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인 24일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6시 시청 야외음악당 본무대에서 열린다.
시청 앞 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워터월드가 운영되며 시청 앞 잔디광장은 '피크닉 인(in) 광주'로 꾸며져 열린청사 개방과 함께 도심 속 소풍공간으로 제공된다.
광주시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5개 분야 31개 주요 정책을 전시하며, 현장 투표와 시민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 세계인의 날 및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시민안전체험 한마당, 홍보부스, 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의 날 60주년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일군 광주의 역사이자 앞으로 60년을 함께 꿈꾸는 출발점이다.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광장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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