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빅데이터 선도 기업' 프로티나,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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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단백질 빅데이터 바이오기업 프로티나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출범한 프로티나는 단일분자 수준까지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 'SPID플랫폼(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다.

프로티나는 SPID플랫폼을 통해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개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두 가지 제품군으로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 'PPI PathFinder' △항체 최적화 및 설계 솔루션 'PPI Landscape'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 'PPI PathFinde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이번 상장을 통해 △SPID플랫폼 고도화 △신규 바이오마커 개발 △바이오베터 및 단백질 신약 공동개발 확대 △인공지능(AI) 항체 신약 플랫폼 개발 완료를 추진한다.

또 미국 사무소(보스톤)의 현지 영업·서비스 조직 확대 및 CLIA랩 인수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티나는 총 15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1000원~1만4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21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51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6월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 예정이며 6월23일과 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올해 안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해외 다국적 제약사들이 검증해준 당사의 SPID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항체 설계 및 신약개발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생산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고도화해 임상 진단·항체 최적화·AI 신약 설계까지 모두 아우르는 단백질 빅데이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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