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임채성 의장 "행정수도 완성 위해 시-의회 공동 노력"

[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시와 의회가 공동의 노력과 협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 시장은 19일 집무실에서 임 의장을 만나 최근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 속에서 향후 행정수도 완성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오는 20일 시작되는 제98회 세종시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양측이 지속적으로 이어온 소통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지난 13일 열린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세미나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 시와 의회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정당 간 대립이나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서 협치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함께 나서자"고 제안했다.

임채성 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민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 모두의 꿈"이라며 "새 정부에 강력한 건의와 공약 이행 촉구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통해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최민호 세종시장은 "좋은 분을 모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하고, 청문회 방식과 절차는 향후 상세히 협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