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응원단, 대만에 K-응원 문화 매력 전한다…대만 챔피언과 교류 활동 진행, 이윤승 응원단장 출격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LG 트윈스 응원단이 대만 프로야구 2023년 우승 팀인 웨이천 드래곤스의 초청을 받아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양 구단 간 응원 문화 및 팬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교류는 웨이천 드래곤스가 KBO리그에서 쌓아온 LG의 전통과 열정적인 응원 문화, K-POP 아티스트와의 협업, 활발한 SNS 마케팅 등에 깊은 영감을 받은 데서 시작됐다.

특히 한국 야구 특유의 응원 문화를 대만 팬들에게 소개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초청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양 팀은 팀 색상으로 빨간색을 사용하는 공통점과 2023년 나란히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뜻깊게 여겨진다.

웨이천 드래곤스는 대만 타이베이를 연고지로 한 프로야구 구단이며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의 원년 멤버 중 한 팀으로 2019년 재창단하여 2023년 타이완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1990, 1997, 1998, 1999, 2023) 리그 챔피언에 오른 전통의 강호로,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LG 응원단은 이번 대만 방문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웨이천 드래곤스와 홈경기에서는 양 구단의 합동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 외에도 팬미팅, 공동 인터뷰, 먹방 콘텐츠 촬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현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LG트윈스의 응원단 이윤승 응원단장을 비롯해 차영현, 원민주, 우혜준, 계유진 치어리더가 함께한다.

LG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타이베이 현지 팬들에게 K-응원 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양 구단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 응원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LG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응원 및 문화 교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