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배신자야, 너 필요 없어'...21세 '신성'과 장기 재계약 체결, "리버풀은 환상적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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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브래들리/리버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코너 브래들리(21)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래들리와 6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래들리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16살에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는 공격력이 뛰어난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활동량이 뛰어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적극적으로 진입하면서 찬스를 만들어낸다.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브래들리는 올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 1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27경기에 나서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브래들리는 “리버풀에서 보낸 시간은 환상적이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코너 브래들리/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래들리의 재계약 소식이 반가운 이유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이별을 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지난 5일 아놀드가 다가오는 여름에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로 1군에 오르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임대를 가지 않을 정도로 성골 유스로 성장했다. 뛰어난 킥과 공격 능력으로 월드클래스 사이드백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계약 만료를 앞두고 리버풀의 재계약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했고 FA(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로 떠나면서 리버풀 팬들이 비판을 받고 있다.

팀의 핵심 선수는 떠나지만 ‘제2의 아놀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래들리와의 재계약에는 성공하면서 한 숨을 돌리게 됐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추가 영입도 확정지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 “리버풀이 프림폭 영입을 확정했다. 그들은 바이아웃 3,500만 유로(약 550억원)를 지불했으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림퐁은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공격적인 능력이 강점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 입단하며 셀틱과 레버쿠젠을 거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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