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가혹하게 비닌할 수 있나?” 리버풀 파라오, 팬들 향해 “당신들은 잘못된 행동했다”날 선 주장…20년간 봉사했는데 ‘大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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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모살라가 팬들을 향해 20년간 리버풀에서 활동한 수비수를 비난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는 알렉산더-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알렉산더-아놀드를 옹호한 리버풀 모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우승을 이끈 모하메드 살라. 그가 최근 팀 동료를 향한 비난을 퍼부은 리버풀 팬들에게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3명의 주전 선수의 계약이 끝이 난다. 지난 겨울부터 세사람을 잡기위해서 노력했다. 주전 공격수인 살라와 센터백인 버질 반 다이크는 잔류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20년간 뛰었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 이별을 고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그의 꿈인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한 것이다. 리버풀 팬들은 성골출신인 그의 배신에 야유를 보내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리버풀 모살라가 팬들을 향해 20년간 리버풀에서 활동한 수비수를 비난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팬들은 지난 아스널전에서 교체투입된 그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경기 도중에도 야유는 계속되었고 일부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런 상황에서 모 살라가 “이것은 우리 팬들이 행동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팬들을 꾸짖은 것이다. ‘가혹’한 대처이며 잘못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리버풀의 상징인 모 살라는 최근 알렉산더-아놀드가 어린 시절 소속팀에서 받은 대접에 슬퍼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리버풀 팬으로서 우리가 그렇게 행동하는 건 아니니까 놀랐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팬들이 그에게 엄하게 대했다. 그는 팬들에게 모든 걸 바쳤는데, 야유를 받을 짓은 아니었다”라고 옹호하면서 “지난 6개월 동안이라도 안필드에 찾아와 주신 팬들께 우리는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계속해서 살라는 “20년 동안 온 힘을 다해 헌신한 선수를 상상해 보기 바란다. 이런 상황은 있어서는 않된다. 다음 경기, 브라이튼 원정이든 시즌 마지막 경기든, 팬들의 태도가 바뀌기를 바란다. 그는 클럽을 떠나 최고의 작별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다시 한번 알렉산더-아놀드를 보호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도 “알렉산더-트렌트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모두 봤다. 이제 우리는 상황에 선을 그어야 하고, 더 이상 이 상황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팬들의 자제를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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