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팰리스 CB, 갑자기 EPL대신 레알-바르샤 이적 원해 첼시 등 영국팀들 ‘닭쫓던 개 신세’됐다

마이데일리
크리스털 팰리스 센터백 마크 게히./게티이미지코리아크리스털 팰리스 센터백 마크 게히가 라리가 명문팀 이적을 추진중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크리스털 팰리스 센터백 마크 게히가 토트넘 손흥민을 마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센터백 마크 게히. 내년 시즌을 끝으로 프리 에이전트가 되는 그는 지난 해부터 다른 프리미어 리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첼시 등은 그에게 이적을 제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최근 게히가 프리미어 리그 팀이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완전히 EPL팀은 ‘닭쫓던 개’ 신세가 된 것이다.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크 게히의 변심으로 이적을 준비중이던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타격을 입었다고 한다. 더 선은 크리스털 팰리스 스타가 코트디부아르 여권을 갱신했는데 이는 엄청난 이적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게히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이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했었다. 이적에 유리한 국가를 선택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 센터백 마크 게히가 라리가 명문팀 이적을 추진중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는 게히가 1년여 남은 계약기간동안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뛴 후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로의 꿈의 무료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그를 쫓던 뉴캐슬이나 첼시, 토트넘이 완전히 웃음거리가 되어버린다. 이중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게히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난 게히는 최근 코트디부아르 여권을 갱신했다. 이로 인해 라리가 클럽들이 그를 더 매력적으로 여기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모두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 팀은 경기 출전 명단에 EU외 선수를 3명만 포함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 스타들은 이제 EU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는데,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국적을 가진 선수들은 EU와 아프리카, 카리브해, 태평양 국가 기구 간에 체결된 코토누 협정에 따라 실질적으로 스페인 국민으로 분류된다.

팰리스는 4년 전 첼시에서 이 수비수를 1800만 파운드의 초기 이적료로 영입했다. 이후 게히는 급성장했다. 팰리스는 게히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오랫동안 적절한 가격에 젊은 선수를 판매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뉴캐슬과 토트넘은 모두 작년에 최대 7,000만 파운드의 입찰을 거부당했다. 이번 여름에도 다시 영입전에 나설 것인데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 시즌에는 그를 팔 가능성이 높다. 1년 후에 그를 무료로 잃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첼시는 게히를 클럽으로 다시 데려오는 것을 고려했다. 게히는 첼시 아카데미를 거쳤다.

게히는 “저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항상 이 축구 클럽에 집중하고 있다”며“가장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다. 저는 여전히 팰리스 선수이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OMG,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팰리스 CB, 갑자기 EPL대신 레알-바르샤 이적 원해 첼시 등 영국팀들 ‘닭쫓던 개 신세’됐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