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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상남도 합천군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도시설 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착착 진행
합천군은 군 전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합천정수장 증설과 함께 삼가, 가회, 가야지구 상수도 공급사업을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의 합천정수장 증설(1500㎥/일)사업은 100억원을 들여 올해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군은 이 사업과 병행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2개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며 삼가, 가회, 용주 등 상수도 미공급 31개 마을에 370억원을 투입해 104km의 관로를 매설하고 있다.
또한 합천군은 가야지역, 사촌리 등 8개 마을의 상수도공급을 위해 83억원을 들여 11km의 관로를 매설 중이다.
특히 군은 올해 대병과 용주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대병, 용주지구 농어촌생활 용수개발사업보조금 지원이 확정돼 중부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용주지구 용수개발사업은 용지리 외 6개 법정리에 총사업비 10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 지난해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착수
합천군은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인 합천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지난해 2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추진을 하고 있다.
또 군은 국비 102억원을 포함한 총 20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해 2024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삼가, 초계, 적중, 가야, 야로 5개 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노후 상수관로 총 40㎞(배수관 10㎞, 급수관 30㎞) 정비, 블록시스템을 통해 상수도 관리 체계의 효율성과 원활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 사업으로 노후관에서 발생했던 누수를 방지해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상향하고, 이로 인해 연간 25억원의 수돗물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운영 확대
합천군은 지난 2018년부터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전체 수용가 16953전 중 63%인 10786전을 원격으로 검침하고 있다.
군은 원격검침시스템을 위해 올해 예산 6억원을 자체 확보하고 4000여전을 추가로 설치해 원격검침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 수도미터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단말기를 설치해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검침을 하는 방식이다.
또 원격시스템은 수용가의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해 효율적인 수돗물 공급과 정확한 검침으로 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상시 모니터링으로 누수 등 이상 유량 감지 시 수용가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물관리, 고객만족도 전국 상위권
합천군은 상수도공급 확대와 노후상수관망 정비 추진으로 지난해 물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수원시, 화순군과 더불어 우수기관 포상을 받았다.
또한 지방공기업(상수도)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22개 지자체 중 6위 (경남 2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환경부 주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점검에서 우수등급으로 인정받았다.
김윤철 경상남도 합천군수는 “경남에서 가장 넓은 면적(983.1㎦)을 가진 지역으로 군은 타 지역에 비해, 지방상수도 시설 보급에 어려움이 많다”며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통해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과 시설 운영에 온 힘을 다해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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