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LG전자, 차세대 자동차 인공위성 솔루션 최초 시연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제34차 총회’에서 운전자 안전을 혁신할 인공위성 기반의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을 최초 시연했다고 밝혔다.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NTN, Non-Terrestrial Networks)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짧은 음성전송 이상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정도로 음성통신을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NTN 기반 통신은 사막·산악 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비지상 통신망을 통한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재난·자연재해로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운전자 안전을 지킨다.
LG전자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와 정보를 파악해 네트워크 환경 변화에도 적절한 통신망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구축했다. 지상 통신망이 연결되지 않는 곳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비지상 통신망에 연결되는 식이다.
이상용 LG전자 VS사업본부 VS연구소장(부사장)은 “상황과 장소의 제약 없는 자동차 연결성을 위한 차세대 음성통신 기술을 통해 커넥티드 모빌리티의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최신 AI로 강화한 ‘AI 통버블 세탁기’ 출시
삼성전자는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AI 통버블 세탁기로 세탁기 전 라인업에 AI를 적용, ‘AI 가전=삼성’ 전략을 공고히 했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AI 맞춤세탁’기능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한다. AI는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절한다.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준다.
AI가 감지한 바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최대 33% 진동을 줄여 더욱 조용하게 세탁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했다. 또한 전 세탁기 라인업은 와이파이를 지원해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에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손쉬운 세탁 경험을 지원하는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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