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강보합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21.36 대비 5.51p(0.21%) 오른 2626.8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8p(0.35%) 오른 2630.64으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해 2620선에 머물며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41억원, 169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3032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5.37%), 시총 1위 삼성전자(-0.87%), 삼성전자우(-0.85%)가 하락했으며, KB금융이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이날 하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29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2022년 1월 상장 당시 공모가인 30만원을 밑돈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2.31%) 오른 84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SK하이닉스가 4000원(2.0%) 상승한 20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기아(0.88%), HD현대중공업(0.72%), 현대차(0.47%),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33.23 대비 8.16p(1.11%) 내린 725.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각각 235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3억원, 177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펩트론(5.10%), 파마리서치(1.46%), 리가켐바이오(0.78%)이 상승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4.08%)을 비롯, 에코프로비엠(-2.98%), HLB(-1.58%), 에코프로(-3.50%), 레인보우로보틱스(-1.50%), 휴젤(-1.00%), 클래시스(-6.92%)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9원 내린 1389.6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긴장 완화에 대한 안도감과 낙관론이 현실로 바뀌면서 금융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시가 V자 반등을 이어온 데 따른 부담과 피로감 지속이 차익실현 압력으로 작용해 증시의 추가 상승 탄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나 외국인 수급의 순매수 흐름 전환 등 긍정적인 신호들도 꾸준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7.37%), 전기유틸리티(5.93%), 에너지장비및서비스(4.72%), 담배(3.28%), 해운사(3.23%)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컴퓨터와주변기기(-8.63%), 전기제품(-4.35%), 판매업체(-3.78%), 사무용전자제품(-3.35%), 레저용장비와제품(-2.87%)이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9298억원, 7조155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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